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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책 소감 (24)
유투보이의 블로그
이번 4권에서는 여포의 최후부터 관우가 유비에게로 가는 장면까지 있다.가장 인상깊었던 인물은 조조였다.긍정적으로 인상깊은 게 아니라 부정적으로 인상깊었다.조조나 동탁이나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조조는 그저 좀 똑똑해진 동탁같았다. 난세를 타파할 어떤 큰 비전도 없어보였다. 그저 동탁처럼 황제를 끼고 그걸 이용해 자신의 적들을 역적으로 만들어버리는 게 다 인 것 같다. 괜히 망탁조의 라는 말이 생긴 것이 아닌 것 같다... 조조와 여러 장수들을 조롱하던 예형의 말이 어느 정도는 맞는 것 같다.간웅은 그저 간웅일 뿐이고 영웅은 될 수 없다. 용이 될 수 없는 이무기처럼...
어느새 3권까지 읽었다. 이번 3권에서는 조조가 이각과 곽사의 난리를 틈타 헌제를 모시는데 성공하는 부분부터 여포의 고군분투까지 나온다. 가장 인상깊은 장면은 손책이 파죽지세로 강동을 평정하고 소패왕으로 칭송받는 장면이었다.다음 4권도 기대된다. 과연 여포는 어떻게 될 것인가!
2권에서는 반동탁연합 결성부터 이각과 곽사의 난리까지 나온다 그리고 조조가 점점 세력을 넓히기 시작하고 유비는 서주를 얻게된다 여포의 처절한 상황도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제일 인상 깊은 장면은 왕윤의 몰락이었다 십상시가 없어지자 동탁이 나타나고 동탁이 없어지자 이각과 곽사가 나타났다 역사의 수레바퀴는 참 알 수가 없다...그리고 이 책은 등장 인물들의 한자가 누락되는 문제가 많다 한자를 중시하는 독자라면 좀 아쉬운 부분이다...
요시카와 에이지의 삼국지는 확실히 술술 읽히는 마력이 있는 것 같다! 전에도 읽은 책이긴 한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무료로 1권이 있길래 무심코 읽었다가 1권 끝까지 다 읽어버렸다! 기존에 읽었던 판은 문예춘추사 판 요시카와 에이지 삼국지였는데 문예춘추사 것보다는 다소 직역투인 것 같다. 하지만 오히려 원문이 짐작되는 번역이라 오히려 좋았다. 2권도 곧 읽어봐야겠다. 1권에서는 유관장 삼형제가 모이게되는 부분부터 조조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부분까지 나온다. 개인적으로 요시카와 에이지만의 창작인 유비가 낙양으로 차 사러 갔다가 장비를 만나게 되는 부분을 좋아한다. 이 부분 덕분에 유관장 삼형제가 만나게 되는 서사가 더 깊어져서 좋다!
삼국지를 좋아하고 이 작품에 나오는 각종 패러디를 알고 좋아한다면 최고의 작품! 바꿔말해 둘 다 안 좋아하거나 둘 중 하나만 좋아한다면 글쎄다 싶은 작품일 것 같다. 삼국전투기 1권에서는 동탁의 횡포부터 조조와 여포의 치열한 전투까지가 다뤄진다. 황건적의 난은 1권에서는 안 나오는게 좀 아쉽다.. 다른 권에서라도 다뤄줬으면 좋겠다.
[책 소감]성시완의 음악이 흐르는 밤에 시완레코드와 성시완님은 90년대 근처 생인 나에게는 전설의 이름과도 같았다. 여러 약간 오래된 음악책들이나 프록락 관련 글들을 보면 자주 언급되는 이름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신해철님의 인터뷰에서 많이 볼 수 있던 이름들이었다. 마침 신해철님의 인터뷰집도 냈던 지승호님께서 성시완님의 인터뷰집도 발간했다는 소식을 들은 후 얼마 안 있어서 본 책을 구입했다. 나는 보통 한 권의 책을 읽는데 읽은 날 수(안 읽었던 날은 제외)로만 따지면 7일에서 10일 정도 걸리는데 이 책은 2일만에 다 읽었다. 인터뷰가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어져서 그런가 책도 술술 읽어졌던 것 같다. 사실 나에게 흥미를 끌만한 신선한 내용은 많이 없었는데도 쭉쭉 읽게되는 마력의 책이었다..

취향이 맞는 음악책의 글이면 재밌었다. 근데 내가 잘 모르는 클래식이나 한국 고전가요들에 대한 글들은 좀 어려웠다. 새삼 우리나라에 번역이나 출판된 음악책들이 많다는 걸 느꼈다. 이 책의 전작인 악서총람도 샀는데 곧 읽어볼 참이다. 음악책들이 더 많이 번역되고 출간되길 바란다. 더불어 악서총람 3권도 같이 나왔으면 좋겠다. 절판된 음악책들의 발자국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일종의 음악책 사전의 역할도 하는 귀한 책같다. (+책 표지가 인상깊다.)